‘골프 여제’ 박인비(30)가 완벽한 경기력을 과시하며 1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박인비는 18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달러)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3월 HSBC 챔피언스 이후 1년 만에 LPGA 투어 대회를 제패한 박인비는 투어 통산 19승을 기록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다.
머리나 알렉스(미국),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3명이 박인비에 5타 뒤진 공동 2위, 전인지(24)는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