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발달장애아 위한 자선 골프대회 연다

2018-03-17 (토) 12:00:00 심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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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G·의사협 후원 4월2일

▶ 테니스 이형택 선수 참여

발달장애아 위한 자선 골프대회 연다

한미특수교육센터 로사 장(왼쪽부터) 소장과 잔 김 위원장, 조만철 한인의사협회장, 강승헌 왕글로벌넷 대표가 발달장애 학생 들을 돕기 위한 자선 골프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오는 4월2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맞아 자폐증을 가진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자선 골프대회가 열린다.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의 자선골프위원회(위원장 잔 김)가 주최하고 서울메디칼그룹(회장 차민영)과 한인의사협회(회장 조만철) 등이 후원하는 발달장애 학생 돕기 골프대회는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인 4월2일 오후 1시부터 오렌지카운티의 로스 카요티스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발달장애 학생 돕기 자선 골프대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은 자폐증과 발달장애를 가진 학생들과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위해 쓰여진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테니스 대표 출신 이형택 선수가 함께 참여하며, 골프대회 후 오후 7시부터는 한미특수교육센터 학생들로 이뤄진 오케스트라와 댄스 공연도 선보인다.

잔 김 위원장은 “지난해 열린 1회 자선 골프대회 때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친구가 되어 함께 하는 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며 “통합 농구교실을 운영하는 등 총 12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는데 올해는 댄스교실을 새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만철 회장은 “자폐증 학생 돕기는 의사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더 많은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효과적이고 전문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며 골프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참가 신청 및 문의 (562)926-2040, 이메일 golf@kasecca.org

<심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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