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민자·저소득 등 소외계층에 더 많은 의료 혜택을!”

2018-03-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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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웃케어클리닉, 의료권익단체들과 14일 ‘로비데이’

“이민자·저소득 등 소외계층에 더 많은 의료 혜택을!”

김종란 Kheir 커뮤니티 개발 매니저(오른쪽 두 번째)가 14일 새크라멘토 주청사에서 로비데이 행사를 마친 뒤 의료권익단체연합(HOS) 관계자와 함께 했다.

이웃케어클리닉(Kheir·소장 애린 박)이 한인 등 이민자와 저소득 등 소외계층의 의료 권익을 위해 나섰다.

이웃케어클리닉은 가주 범 민족·인종 헬스케어 네트웍인 해빙아워세이(Having Our Say·HOS)와 함께 14일 새크라멘토에 모여 가주 의원들을 직접 만나 현재 가주 의회에서 추진 중인 의료 관련 각종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통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저소득층을 위한 가주 건강보험 프로그램인 메디캘과 메디캘 치과보험인 덴티캘 등의 중요성을 알리고 서비스 질 개선을 요구했다. 또 이같은 혜택 및 서비스 질 향상을 통해 사회·경제·인종 간 의료 수혜 기회 등의 격차를 줄여 모든 주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한 관련 법안(AB275)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특히 현재 가주 의회에서 추진 중인 헬스포올(Health4All, SB974)의 필요성을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헬스포올은 오바마케어 시행과 함께 메디캘 수혜 대상을 18세 이하 서류미비 어린이 및 청소년으로 확대(SB75)한 가주 정부가 이를 서류미비 성인에까지 넓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는 상원 법안이다. 가주이민정책연구소(CIPC)에 따르면 현재 가주민 약 350만 명이 건강보험이 없으며 이중 58%는 서류미비 성인이다. 웹사이트 cpehn.org, health4allca.org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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