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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월드컵 마지막 담금질 상대는

2018-03-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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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두라스·보스니아·볼리비아·세네갈과 평가전 확정

신태용호는 월드컵을 앞두고 온두라스·보스니아·볼리비아·세네갈과 차례로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연합>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로 향하는 ‘신태용호’의 월드컵 로드맵에서 마지막 평가전 상대들이 발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신태용호가 5월28일 온두라스, 6월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한국에서 평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이후 신태용호는 전초기지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이동, 6월7일 볼리비아, 11일 세네갈과 차례로 평가전을 치르며 이중 세네갈 전은 비공개 연습경기로 치를 예정이다.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난적들인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차례로 격돌하는 신태용 감독은 “선수, 코치진과 상의한 결과 소집 기간 4경기를 치르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5위인 온두라스는 러시아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호주에 져 본선에 나서지 못했지만, 북중미 최종예선에서 멕시코를 물리친 바 있다.

월드컵 출정식 경기의 상대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뛰어난 신체 조건과 선 굵은 축구로 ‘가상 스웨덴’으로 여겨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에서 활약한 공격수 에딘 제코(AS로마) 등이 대표적인 선수다.

멕시코전을 염두에 두고 택한 볼리비아는 1994년 미국 월드컵 본선 이후 24년 만에 한국과 맞붙는다. FIFA 랭킹 27위인 세네갈은 아프리카 최종예선 무패(4승 2무)로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활약하는 사디오 마네 등을 앞세워 조별리그 H조에서 폴란드, 콜롬비아, 일본과 상대한다.

신태용 감독은 “유럽과 북중미, 남미 팀을 골고루 상대함으로써 본선에서 만날 다양한 스타일의 축구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대표팀은 5월21일 소집돼 온두라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를 치르고 사전 캠프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6월3일 떠날 예정이다. 러시아 내 베이스캠프가 차려지는 상트페테르부르크로는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1차전(니즈니 노브고로드)을 엿새 앞둔 6월12일에 건너간다. 한국은 6월18일 스웨덴과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23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차례로 격돌한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7~28일 러시아 소치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으로 러시아 월드컵 출전국 대표들을 대상으로 열린 ‘월드컵 세미나’에서 새로운 규정들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그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으로 이번 러시아 월드컵부터 시행된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규정 변화도 있다. 감독이 벤치 밖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코칭스태프와 실시간으로 교신할 수 있는 헤드셋 사용이 그것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FIFA는 벤치에서 전자장비 사용을 금지해왔지만 러시아 월드컵부터 감독이 벤치에서 헤드셋을 사용해 경기장 밖의 코칭스태프와 자유롭게 경기분석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달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FIFA는 각 팀에 경기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코칭스태프가 영상을 분석해 감독에게 그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헤드셋과 태블릿 PC를 나눠주기로 했다. 또 기자석에 각 팀의 경기 분석관 3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감독은 기자석의 코칭스태프가 분석한 경기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달받아 곧바로 작전에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때 시범 적용됐던 연장전 추가 선수교체도 이번 러시아 월드컵부터 정식으로 도입된다. 기존 교체인원은 3명이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조별리그 이후 토너먼트부터는 연장전에 들어가면 추가로 1명의 선수를 더 교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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