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세계 ‘스마트시티’ 싱가포르1위·서울6위

2018-03-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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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성·헬스케어 등, 4개분야 종합 평가

서울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주니퍼 리서치의 세계 스마트시티 탑20 명단에서 6위에 올랐다.

13일 주니퍼 리서치가 이동성·헬스케어·공공안전·생산성 등 4가지 분야에서 상위 20개 스마트 시티를 선정한 결과 종합 1위는 싱가포르였고, 2위 런던, 3위 뉴욕, 4위 샌프란시스코, 5위 시카고 등이 서울보다 높은 종합순위를 차지했다.

분야별로 보면 서울은 헬스케어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2위에 올랐고, 공공안전에서 4위, 생산성에서 9위, 이동성에서 12위를 차지했다.


헬스케어 분야와 관련해 보고서는 “싱가포르와 서울은 모두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과 원격 모니터링 장치를 포함한, 다양한 기술을 통해 고령자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싱가포르는 전 분야에서 1위로 꼽혔다.

인텔이 후원한 이번 연구 결과 스마트 시티는 시민에게 매년 125시간을 다시 돌려줄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대표적으로 도로 주행부터 주차까지 통합 사물인터넷 기반의 인프라가 구축되면 차 안에서 낭비해야 했던 60시간을 아낄 수 있고, 인터넷과 연결된 디지털 헬스 서비스를 통해 병원 방문과 치료에 들어가는 시간 중 연간 약 10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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