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과학 발달로 인간됨, 윤리 문제 직면”

2018-03-13 (화) 08:12:53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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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재단, 오장석 박사 초청 세미나

“과학 발달로 인간됨, 윤리 문제 직면”

멘토링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들과 재단 관계자들.

워싱턴청소년재단(이사장 김성도 목사)은 국립보건원(NIH)에서 근무하는 오장석 박사를 초청, ‘클로닝(cloning)이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MD 저먼타운 소재 휄로쉽교회에서 3월 정기 멘토링 행사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오 박사는 생명의 근원과 질병치료, 그리고 과학발달과 인류 건강의 상관관계, 과학시대의 인간됨의 윤리를 주요 내용으로 청소년들에게 강의했다.

오 박사는 “인간의 복제는 윤리적인 문제를 야기하지만 인간 질병의 치료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며 “과학은 앞을 볼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급진전을 보일 것이기 때문에 인간 복제와 질병치료란 이슈가 어떤 방향이 결정될지는 지금 알 수 없고, 다만 미래과학을 짊어질 청소년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이 문제를 다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소년재단이 리더십 훈련을 위해 매달 진행하는 멘토링 행사는 개인·그룹으로 나뉘어 열리고 있으며 주미대사관이 후원하고 있다.
한편 청소년재단은 내달에는 대학진학 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요령에 대한 멘토링 시간을 갖는다.

또한 청소년재단에서는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청소년 고국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25명이며 5월 말에 마감한다.
문의 (301)922-7174
(301)537-8522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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