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라호마시티 선서의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0)이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대니 그린(왼쪽)과 데이브스 버탄스(42)의 블록을 뚫고 슈팅하고 있다. [AP]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연속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행진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샌안토니오는 10일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원정 경기에서 94-104로 졌다.
37승 29패가 된 샌안토니오는 서부컨퍼런스 7위로 밀려났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8위 LA 클리퍼스(36승 29패)와는 0.5경기 차, 9위 덴버 너기츠(36승30패)와는 불과 1경기 차다.
그레그 포포비치 감독이 지휘하는 샌안토니오는 NBA에서 가장 꾸준한 성적을 내기로 유명한 팀이다.
1997-1998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20년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에 진출했다.
지금까지 NBA에서 연속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기록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전신인 시러큐스 내셔널스 시절을 포함해 1950년부터 1971년까지 이어간 22년 연속이다.
그다음으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1983년부터 2003년까지 이어간 21년 연속이고 3위 기록이 현재 샌안토니오의 20시즌 연속이다.
샌안토니오는 이번 시즌 주전 포워드인 카와이 레너드가 부상으로 인해 9경기밖에 뛰지 못하면서 베스트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1월 14일 덴버와 경기 이후 코트에 나서지 못한 레너드는 이르면 다음 주 코트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는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러셀 웨스트브룩(21점·12리바운드·10어시스트)을 앞세워 서부컨퍼런스 5위(39승29패)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