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행 대한항공기 이륙하려다 날개 충돌

2018-03-07 (수) 12:00:00
크게 작게

▶ 인천공항서 사고 나, 3시간 넘게 지연돼

인천발 LA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인천공항에서 승객들을 태우고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다른 항공기와 날개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 출발이 3시간 넘게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한국시간 6일 오후 8시20분께 KE011편 A380 여객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자사의 다른 항공기의 동체에 날개 끝이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해당 항공기는 주기장에서 견인 차량에 의해 이동하던 중 날개 끝부분이 정지해 있던 자사의 다른 항공기 꼬리에 부딪히며 동체 일부가 파손됐다.


당시 사고 항공기에는 승객 292명과 기장 등 승무원 25명이 탑승해 있었다.

대한항공은 KE011편 동체 일부가 손상되자 동일 기종 여객기로 교체한 뒤 예정된 스케줄보다 3시간30분 늦게 LA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