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던밸리 학군 ‘패닉 버튼’ 설치한다

2018-03-06 (화)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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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기테러 대비 경찰 등 사법기관에 위급 신호보내

플로리다주 한 고교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이후 교내 총기테러 위협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하는 뉴저지주 노던 밸리 리저널 학군의 보안 시스템이 한층 강화된다.

노던 밸리 리저널 학군에 따르면 학군 내 모든 학교에 총기 테러 등 각종 위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경찰 등 사법기관 등에 긴급 비상사태를 알릴 수 있는 ‘패닉 버튼’(panic buttons)이 설치된다.

노던 밸리 리저널 제임스 산타나 교육감은 “최근 플로리다의 한 고교에서 발생한 끔찍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인해 무엇보다 초기에 발 빠른 긴급 대응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면서 패닉 버튼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던 밸리 리저널 학군 측은 데마레스트와 올드 태판 등 두 지역의 학교에 이번 여름까지 패닉 버튼 설치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노던 밸리 리저널 학군의 노우드의 각 학교에는 이미 비상 버튼 시스템이 설치돼 운영 중에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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