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총기난사 위협, 풀러튼 중학생 체포
2018-03-06 (화) 12:00:00
플로리다주 고교 총기난사 이후 남가주를 비롯한 미 전역에서 학교 대상 위협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갸운데, 한인들이 다수 재학하는 풀러튼 지역 중학교의 한 재학생이 학교에서 총기난사를 벌이겠다는 위협성 발언을 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특히 경찰 조사 결과 애나하임에 있는 이 학생의 집에서는 장전된 총과 탄환이 다수 발견됐다.
풀러튼 경찰국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30분께 풀러튼 팍스 중학교에서 14세 소년이 체포됐다. 이 학생은 학교에서 자신이 권총을 가지고 있다며, 다음날 학교를 쏴버리겠다고 위협을 했고, 이같은 말을 들은 다른 학생들이 이를 신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학생을 체포한 경찰은 학생의 집을 수색해 장전된 권총과 탄환 등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에 보관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