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장애인들, SNS로 평창패럴림픽 ‘붐업’…김윤진·김병지 후원

2018-03-05 (월) 04: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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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 SNS로 평창패럴림픽 ‘붐업’…김윤진·김병지 후원

서경덕 교수가 꾸린 ‘평창동계올림픽 SNS 홍보단’ 기념촬영 장면.

장애인들이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기준) 개막하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의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소속 장애인 가운데 SNS에 능한 20명의 청년으로 '평창패럴림픽 장애인 홍보단'을 꾸려 6일 첫 탐방을 나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강원도 평창과 강릉 지역을 방문해 각종 경기장을 소개하고 주변 맛집과 문화 유적 등을 돌아보면서 SNS로 대회를 알릴 예정이다.


홍보단은 대회 기간 한차례 더 이들 지역을 찾아가 국내외 홍보 활동을 벌인다.

홍보단의 모든 경비는 배우 김윤진과 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 김병지 이사장이 지원했다.

김윤진은 "평창올림픽을 시청하면서 아주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런 국제적인 이벤트가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바꿔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장애인 홍보단을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병지 이사장은 "패럴림픽 홍보에 장애인들이 직접 나선다는 이야기를 듣고 후원을 결심했다"며 "SNS로 더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며 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서 교수는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때도 'SNS 홍보단'을 꾸려 활동하는 등 평창올림픽 분위기 조성에 일조했다.

김윤진은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영상을 영어로 제작할 때 내레이션 재능기부를 했고, 김병지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단을 후원했다.
장애인들, SNS로 평창패럴림픽 ‘붐업’…김윤진·김병지 후원

홍보단 후원에 나선 배우 김윤진과 김병지 이사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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