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0대 소녀 연쇄 성폭행 시도

2018-03-05 (월) 12:00:00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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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해턴 비치, 20대 아시안 남성 수배

맨해턴비치에서 20대 중·후반 아시안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10대 소녀에게 연쇄 성폭행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맨해턴비치 경찰국은 지난 2일 저녁 9시37분께 400블럭 맨해턴비치 블러버드에 위치한 본스 샤핑몰 인근에서 20~30대로 보이는 아시안 남성이 10대 소녀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피해자를 포함한 3명의 소녀들은 본스 마켓 주차장을 지나다 용의 남성이 차량 안에서 자위행위를 하면서 소녀들을 불렀다.


남성의 괴이한 행동을 본 소녀들은 겁에 질려 본스 마켓으로 피신한 뒤 용의자가 떠난 것을 확인하고 밖으로 나와 사우스 노스 드라이브쪽으로 걸어갔다.

하지만 갑자기 용의 남성이 출몰해 3명 중 한명을 바닥에 밀친 뒤 강압적으로 성폭행을 시도했고, 남은 두명의 친구들이 무력을 사용해 이 남성의 행위를 저지했다고 피해자들은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도착 한 뒤 13분 뒤 인근 지역에서 용의 남성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남성이 지나가는 여성에게 성폭행을 시도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했다.

경찰이 공개한 용의남성은 20~30대 나이에 피부가 다소 검은 아시안 또는 중동계로 차량 앞 유리에 우버 스티커가 부착된 4도어 검은 세단을 운전하고 있었으며, 범행 당시 검은색과 빨간색이 섞인 체크 남방을 입고 있었다고 밝혔다.

제보 (310)802-5133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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