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석 목사가 비엔나 소재 올네이션스 교회의 2대 담임목사로 부임한다.
지난해 선교활동 계획을 밝히며 조기 은퇴를 선언한 홍원기 담임목사의 후임으로 결정된 전 목사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지난 8년 6개월간 부목사로 활동해왔다.
전진석 목사(46)는 1.5세 목회자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음악을 전공했고, 풀러 신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리버티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전진석 목사의 취임예배는 오는 25일(일) 올네이션스 교회 본당에서 열리고, 홍원기 목사는 내달 1일까지 임기를 마친 뒤 4월 8일(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은퇴식 및 선교 파송식 예배를 함께 갖는다.
홍원기 목사는 “지난 33년간 아무 탈 없이 무사히 목회 사역을 은혜로 마치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은퇴 후 터키와 멕시코, 캐나다 등 에서 순회선교를 통해 원주민과 난민교회 지도자 훈련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목사는 지난해 비영리단체인 ‘Cross Mission of Washington(CMW)’를 설립하고 터키와 탄자니아, 멕시코, 중국 등 10여 개국의 선교사역 지원과 선교사들의 재충전 훈련, 현지인 목회자 양성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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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