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회 등 10여개 단체 6일 방한 9일 개막식 참관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한국시간 2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평창 동계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출정식에서 아이스하키 선수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한 뒤 격려하고 있다. [연합]
LA 한인회를 포함한 미주 한인 단체들이 오는 9∼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돕기 위해 응원단을 조직해 참관한다.
LA 한인회는 샌프란시스코·새크라멘토·라스베가스·인랜드 등 서부 각 지역 한인회와 가주한인약사회, 한인목사회, 어머니봉사회 등 10여 개 단체가 참여해 50여 명의 응원단을 구성, 평창을 방문해 동계패럴림픽을 참관하고 응원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창 동계패럴림픽 미주 한인 응원단은 6일 한국에 도착해 이효석 문학관·대관령 양떼 목장 등 강원도 명소를 둘러본 후 9일 개막식을 참관할 예정이다.
로라 전 LA 한인회장은 “올림픽과 비교하면 패럴림픽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후원이 부족한데, 동계올림픽의 연장선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인데다 장애를 이겨내는 감동드라마가 펼쳐지는 만큼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미주 한인 응원단이 가서 목청껏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9일 개막해 18일까지 강릉, 평창, 정선에서 펼쳐지며, 사상 최대규모인 세계 49개국 57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들은 역대 최대규모인 80개의 금메달(설상 78개·빙상 2개)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은 선수 36명을 포함한 총 83명으로 대표팀 선수단을 구성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