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협“사랑의 쌀 행사 첫 날 배포 완료돼”
2018-03-03 (토) 12:00:00
최수희 기자
지난달 17일 한인회관 LA ‘사랑의 쌀’ 배포 행사가 취소돼 이곳을 찾은 한인 노인들이 발길을 돌려야 했던 가운데(본보 2월19일자 보도) 당시 상황은 후원금 부족으로 배포할 수 있는 쌀이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남가주교회협의회(이하 교협) 측이 밝혔다.
교협 관계자는 “2월17일 예정됐던 ‘사랑의 쌀’ 행사는 긍휼단체와 작은 교회들이 대상이었으나, 전날 이미 대상 교회와 단체들이 쌀을 수령해 더 이상 배포할 쌀이 없어 자동으로 취소됐던 것”이라며 “더 많은 분들에게 쌀을 나누지 못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처음부터 17일 한인회관 배포행사는 개인이 아닌 단체와 교회들이 대상이라고 공지했으나, 일부 개인들이 잘못 아시고 한인회관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