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한미정상, 긴밀한 협력 유지키로 약속”
2018-03-01 (목) 03:08:36
▶ “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에 남북대화 진전사항들 설명”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 전화통화에서 "북한과의 어떠한 대화도 '완전하고 검증할 수 있으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분명하고 확고한 목표로 삼아 이뤄져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에 대해 언급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과 남북대화에 관련된 진전사항들에 관해 설명했다"면서 "두 정상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기로 약속했다"고 소개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축하하려고 한국의 문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이방카 트럼프 보좌관이 각각 이끈 개막식과 폐막식 미국 대표단을 문 대통령이 환대해준 데 대해 사례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김여정 특사와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한 결과를 트럼프 대통령 에게 설명하면서 답방 형식으로 대북 특사를 조만간 파견할 계획임을 알렸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