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멜라니아는 어떻게 ‘아인슈타인 비자’ 받았을까”
2018-03-01 (목) 02:37:56

멜라니아 여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2001년 이른바 '아인슈타인 비자'로 불리던 EB-1 프로그램으로 그린카드(영주권)를 받게 된 배경에 의문이 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EB-1 프로그램을 입안한 전직 의원과 이민 전문 변호사들의 견해를 인용해 당시 뉴욕 패션가에서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모델인 멜라니아가 이 비자를 받을 수 있었던 배경이 궁금하다고 전했다.
1996년 슬로베니아에서 방문비자로 미국에 온 멜라니아(당시 본명은 멜라니아 크나브스)는 2000년 연방 이민귀화국에 영주권 신청을 했다.
당시 멜라니아가 제출한 '자격증'은 유럽 런웨이(패션쇼 무대) 경력과 타임스퀘어에 걸린 카멜 담배 옥외광고 모델 경력,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수영복 모델 경력 등이라고 WP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