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선대본부장 매너포트, 추가 기소 사건 9월 17일 재판

2018-02-28 (수) 11: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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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대본부장 매너포트, 추가 기소 사건 9월 17일 재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선거캠프의 폴 매너포트 전 선대본부장이 지난 7월17일 클리블랜드에 있는 퀵큰론즈아레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선거캠프 선대본부장을 역임한 폴 매너포트의 추가 기소된 사건 재판이 오는 9월 17일에 열린다.

CNN 등에 따르면 매너포트는 이날 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추가 기소된 조세포탈 혐의 등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으며, 담당 재판부는 이 사건 재판을 9월 17일 워싱턴연방지법에서 연다고 밝혔다.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은 매너포트와 그의 동업자이자 트럼프 캠프 또 다른 참모였던 릭 게이츠가 외국 기업들로부터 2000만 달러(약 216억원) 이상 소득을 올렸으면서도 국세청을 속여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돈세탁 액수도 3000만 달러(약 324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10월 30일 매너포트와 게이츠는 수백만 달러의 돈세탁과 러시아에 우호적인 우크라이나 정당을 위한 로비 활동 등 12개 혐의로 기소됐다. 두 사람에 대한 기소는 아직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운동과는 연계되지 않았지만 뮬러 특검은 이들과 러시아 간 관계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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