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무부 대북정책 대표, 조셉 윤 돌연 사임

2018-02-2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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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대북정책 대표,  조셉 윤 돌연 사임
한인 1.5세로 미 외교가의 전문 외교관 중 한 명인 조셉 윤(사진)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돌연 사퇴 의사를 밝혔다. 미국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아온 윤 대표는 오는 3월2일을 마지막으로 국무부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CNN 등이 전했다.

이와 관련 미 정부 내 대표적인 대북 대화파였던 윤 대표의 퇴진으로 북미 간 채널 단절 우려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정부 내 대북 강경론이 더욱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윤 대표는 CNN에 “이 시점에서 은퇴하기로 한 것은 전적으로 내 결정”이라며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아쉽다면서도 사임을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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