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한인 언쟁중 어머니 목졸라
2018-02-28 (수) 12:00:00
조진우 기자
30대 한인 남성이 언쟁을 벌이던 자신의 어머니의 목을 졸라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펜실베니아주 요크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2시47분께 한인 김모(33)씨가 친모와 말다툼을 하던 중 어머니의 목을 졸랐다. 김씨는 당초 어머니와 전화 통화로 싸우다가 화를 참지 못하고 어머니가 있는 집으로 가 목을 조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가 어머니와 싸운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김씨의 어머니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강하게 목을 졸랐다”며 “아들이 나를 죽일 거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김씨의 어머니는 김씨가 손을 놓자 소리를 지르며 도움을 청했고, 이후 김씨는 집 밖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타고 현장에서 도주했지만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인근 도로에서 체포됐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