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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2018-02-25 (일)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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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9일 워싱턴서 초교파 여성 기도운동‘2018 세계기도일’예배

▶ 전세계 180여개국 여성들 참여…워싱턴여선교회연합회 등 교계 동참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워싱턴여선교회 연합회 임원들. 왼쪽 뒷줄부터 시계방향으로 고옥자 운영국장, 홍광순 부회장, 그레이스 리 홍보부장, 김정숙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 부회장, 혜경 스칼렛 회장, 조이조 부회장.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초교파 여성 기도운동인 ‘세계 기도일(World Day of Prayer)’ 예배가 내달 9일(금) 오후 7시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소재 안디옥침례교회(엄주성 목사)에서 열린다.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총회장 강성숙)가 주최하고 워싱턴지역여선교회연합회(회장 혜경 스칼렛)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 해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란 주제로 기도문을 작성한 남아메리카 동북부의 수리남(Suriname) 공화국을 위해 기도한다.
이날 예배에서는 수리남 지역에 관한 소개영상과 함께 워싱턴지구촌교회의 임광 목사가 설교하고, 수리남교회 여성과 파괴돼가는 자연환경을 위해, 성폭력과 인권사각지대에 놓인 전 세계 여성, 미국의 신앙, 경제, 정치, 문화의 회복, 한반도 안보와 평화, 교회의 회복 등을 제목으로 참석자들이 기도하게 된다.

워싱턴지역여선교회연합회는 23일 비엔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세계 크리스찬 여성들이 한마음으로 손을 모으는 자리에 많은 한인들의 참석과 후원을 요청했다.
혜경 스칼렛 회장은 “세계 기도일은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수리남의 여성들과 영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게 될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수리남과 함께 하신다는 주제로 진행되는 만큼 이번 기도회를 통해 수리남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기도회에는 특별헌금 순서가 진행되고 모여진 헌금은 세계 불우 청소년, 노약자, 장애자, 선교사 등에 전달된다.
한편 내달 9일 세계기도일 예배는 메릴랜드 엘리콧시티 소재 베다니한인연합감리교회(박대성 목사)에서도 오후 8시부터 진행된다.

세계 기도일은 180여개국 기독 여성들이 매년 3월 첫 번째 금요일 마다 24시간 동안 중보기도를 이어가는 행사로 130여년간 지속돼왔으며, 미주에서는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의 주관아래 전국 각지의 한인 기독 여성들이 34년째 지키고 있다.

문의 (240)377-6760
장소 6355 Lincolnia Rd.,
Alexandria, VA
안디옥 침례교회
2875 Bethany Ln.,
Ellicott city, MD
베다니한인연합감리교회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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