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번엔 “무장 교사들에게 추가 인센티브 지급해야”
2018-02-23 (금) 10:35:57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총기난사 사건을 겪은 플로리다 고교생 및 교사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일선 학교에서 고도로 훈련된 무장 교사들에게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는 미국 일선 학교에서 잇따르고 있는 총기난사사건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교사들이 무장해야 한다는 미총기협회(NRA)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총기안전과 관련해 당국자들을 만나 "여러분은 약간의 보너스를 주고, 그래서 사실상 무료로 학교를 더 강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교직원 10~40%가 무기를 소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그는 이 같은 주장의 근거가 될 만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연방기금으로 교직원들을 훈련시키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교사들이 총을 갖기를 원치 않는다. 나는 고도의 숙련된 사람들, 무기와 총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총을 갖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