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어메리칸 아이돌’ 음악 감독 부부, 엔시노 주택에서 총격으로 숨진채 발견

2025-07-15 (화) 04:56:54 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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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엔시노의 고급 주택에서 머리에 총격을 받아 숨진채 발견된 남녀는 “어메리칸 아이돌”의 음악 감독과 그녀의 남편으로 밝혀졌습니다.

TMZ는 15일 희생자가 어메리칸 아이돌의 음악 감독 로빈 케이와 그녀의 남편 토마스 델루카라고 보도했습니다.

‘어메리칸 아이돌’ 시리즈의 대변인은 로빈 케이와 그녀의 남편 토마스 델루카의 사망을 확인했습니다.


로빈은 지난 2009년부터 어메리칸 아이돌 패밀리의 중심이었으며 모든 이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며 ,수진 이들 부부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LAPD는 공식적으로 신원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14일 오후, 4700 블락 화이트 오크 애비뉴에 위치한 주택에서 웰페어 점검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집안에서 남자와 여자가 모두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져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집 안의 서로 다른 방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재까지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용의자에 대한 정보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주 목요일 밤에 누군가가 해당 주택의 울타리를 넘으려 했다는 신고가 있었습니다. 한 주민은 자신의 세입자가 이를 목격하고 911에 신고했다고 밝혔으나, 이 사건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주택은 과거 래퍼 주스 월드가 소유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임대 주택으로 사용되다가 2023년 토마스 델루카와 로빈 케이가 매입한 것으로 기록에 나타나 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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