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펜 미주서부지역위 초청 24일 봄 문학세미나
국제펜 힌국본부 미주서부지역위원회(회장 이승희)가 오세영 시인을 초청 ‘봄 문학세미나’를 갖는다.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LA작가의 집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무료 공개강의로 올해 등단 50주년을 맞은 오세영(사진) 시인이 시의 진행과정에 맞추어 시의 본질과 진실에 대해 강연한다.
이승희 회장은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로 23년 간 후학을 양성해온 서울대 명예교수이자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한 오세영 시인을 모시고 ‘시의 길, 시인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듣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문학에 관심이 있는 모든 한인들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전남 영광 출신의 오세영 시인은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문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목월 시인에 의해 현대문학에 ‘새벽’(1965)과 ‘꽃 외’(1966)가 추천되고 1968년 시 ‘잠깨는 추상’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반란하는 빛’ ‘가장 어두운 날 저녁에’ ‘모순의 흙’ ‘사랑의 저쪽’ ‘꽃은 별을 우러르며 산다’ ‘벼랑의 꿈’ 등 20여권이 있다.
또, ‘한국낭만주의 시 연구’ ‘20세기 한국시 연구’ ‘한국현대시의 해방’ ‘상상력과 논리’ ‘버릴 것과 지킬 것’ 등의 평론집과 산문집 ‘꽃잎우표’ 그리고 시론집 ‘시의 길 시인의 길’ ‘석전시 동인-윤여설 시인님 외’ 등이 있다.
인간 존재의 실존적 고뇌를 서정적·철학적으로 노래하는 오세영 시인은 한국시인협회상, 소월시문학상, 녹원문학상(평론부문),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평론부문), 만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연락처 (818)891-3300 이승희 회장 (323)440-1051 이현숙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