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VA기독축구 봄리그 시작된다

2018-02-01 (목) 박지영 기자
크게 작게

▶ 20주년 기념 ‘홈커밍 대회’로… 3월부터 4개월간 진행

VA기독축구 봄리그 시작된다

버지니아기독축구 리그를 운영하는 케빈 리(왼쪽부터), 이승민 공동위원장, 대회장 이해갑 목사.

한인 기독교인들이 주말마다 모여 축구로 친교, 전도, 선교를 실천하는 버지니아기독축구 봄리그(대회장 이해갑 목사)가 오는 3월1일부터 6월15일까지 매 주일 오후 7시30분 스프링필드의 사우스 런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방식은 8~10팀이 16주에 걸쳐 매주 리그로 경기를 가진 후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올해는 특별히 창립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참가했던 팀들이 초청돼 ‘홈커밍 리그’로 치러진다.

대회장인 이해갑 목사는 “승부만 생각하는 일반 대회와 달리 크리스천다운 매너로 경기에 임하는 것이 이 대회의 다른점”이라며 “지난 5년간 리그에서 단 한명의 부상이 없었던 점이 이를 잘 설명해준다”고 말했다.
케빈 리 위원장은 “창립 초창기부터 리그에 참가해왔는데 어느새 20년을 맞아 감회가 깊다”며 “예전에 아빠를 응원 왔던 아들이 어느새 성인이 돼 함께 축구경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자 회의는 오는 16일(금) 오후 7시 센터빌 장원반점에서 열린다.
지난 20년간 기독축구리그에 참가한 팀들은 구세군, 맥클린, 메시야, 목양, VA침례, VA베델, 베다니, 버크 커뮤니티, 새생명, 새언약, 새창조, 새한, 서울, 성광, 성산, 성정 바오로, 순복음 제일, 열린문, 예원, 중앙, 워싱턴 연합, 워싱턴 크리스찬, 워싱턴감리, 워싱톤한인장로, 은혜, 제자들의교회, 주사랑, 참빛, 코이노스 영생, 킹스타운, 필그림, 페어팩스교회, 한빛 지구촌 등이다. 연합팀으로는 BIC, UCS, 기드온, 사이버넷, 임마누엘, 주맨, 코리아나가 있다.
이번 리그를 종료하는 마지막 경기 후에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교회에 장학금 및 선교비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승민 위원장은 “좋은 줄 알면서도 실행에 옮기기는 어려운 일들이 있다”며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이미 오랜 역사와 전통, 체계를 갖춘 VA기독축구 리그에 참여하기만하면 이 좋은 기회를 누릴 수 있으니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2018년 버지니아기독축구 봄리그는 현재 참가팀 접수를 받고 있다. 가을리그는 8월 말에 시작된다.
문의 (703)623-1963
케빈 리

<박지영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