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동 중·고 동문회 “새해 첫 만남은 거북이 마라톤”

2018-01-19 (금)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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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그리피스팍 건강걷기 대회로 신년 모임

중동 중·고 동문회 “새해 첫 만남은 거북이 마라톤”

남가주 중동 중·고 동문회 회장단이 오는 27일 새해 첫 만남인 거북이 마라톤에 동문들의 참가를 부탁했다. 오른쪽부터 장영균 부회장, 배영수 동문회장, 김정한 총무.

“거북이 마라톤이 이제 우리 중동인의 신년모임입니다. 맑은 공기 속에서 건강을 챙기고 선후배간의 친목을 다지는 행사로 새해를 시작합시다”

남가주 중동 중·고등학교 동문회(회장 배영수)는 올해도 27일(토) 오전 8시 그리피스 팍에서 열리는 제4회 한국일보 거북이마라톤 새해맞이 걷기대회가 신년 첫 행사이다. 그리피스 팍 내 ‘올드 주 피크닉 에어리어’에서 출발해 옛 LA동물원 등 볼거리가 많은 로어 올드 주 트레일을 오른 뒤 펀 캐년 트레일을 거쳐 비콘 힐의 반환점을 돌아 어퍼 올드 주 트레일로 내려오는 약 4마일의 코스를 동문 가족들이 힘찬 발걸음으로 다 함께 걸으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다. 동문회 측은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중동 배너’를 걸고 따뜻한 차와 커피, 빵을 대접할 예정이다.

배영수 회장은 “걷기 좋은 길, 그리피스 팍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운동 효과가 뛰어난 빨리 걷기를 하면서 새해 힘찬 출발을 하고 농심 라면과 각종 기념품 등 선물도 푸짐하게 챙겨가는 즐거운 모임이니 많은 동문들이 참가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2월 중동인 모임이 끝나면 제2회 동문 회장배 골프대회가 오는 3월3일(토) 요바 린다에 위치한 블랙 골드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배 회장은 “2018년도 첫 번째 골프 대회를 남가주 최고의 골프장 중 하나인 블랙 골드 골프코스에서 열게 되었다”며 “배 회장은 “졸업 50주년을 맞은 동문들을 위한 ‘반백 축제’가 오는 5월 용수산에서 열린다. 61회 졸업생들이 초청 대상인데 벌써부터 여러 동문들이 참석 의사를 밝혀왔다”며 “반백축제는 본국에서도 같은 기수들이 모여 특별한 행사를 갖는 중동인들만의 잔치”라고 소개했다.

8월이 되면 중동 중·고등학교 남가주 동문회의 빛나는 전통인 은사 초청 프로그램과 더불어 부에나 팍에 위치한 랄프 클락 리저널 팍에서 하계 야유회가 열린다.

아버지가 중동 은사이고 삼형제가 모두 중동 동문이라는 장영균 부회장은 “매년 여름 2명의 모교 은사들을 초청하는 프로그램은 남가주 동문회의 자랑”이라며 “남가주 중·고교 동문회로는 최대 규모이자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동문회라는 자부심을 갖고 올 한해도 동문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714)726-0146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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