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메릴랜드, 델라웨어에 소재한 남침례교 지방회 소속 한인 목회자들이 15일 버지니아 페어팩스 스테이션 소재 우리교회에서 연합 신년감사예배를 가졌다.
버지니아지방회(회장 장호열 목사)가 주최한 이날 연합 신년감사예배는 50여 교회의 목회자 부부들이 참석해 신년을 맞아 교회에 주어진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워싱턴성광교회의 임용우 목사는 ‘잊지 말아야 할 것들’ 제하의 설교 말씀에서 “목회자에게도 성령의 능력이 아닌 자신의 지식과 경험, 감정으로 일하려는 순간들이 있다”며 “올 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음을 다시한번 기억하고 성령의 능력과 도움을 의지해 교회와 성도들을 섬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정영길 목사(워싱턴한인침례교회)의 집례로 성찬식도 열렸다.
또한 미주 남침례회한인교회 총회 총무인 강승수 목사가 참석해 목회와 선교 비전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버지니아 지방회장인 장호열 목사는 “신년 모임을 통해 목회자들이 서로 화합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찬양과 말씀, 주의 만찬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경험하고 새롭게 신앙을 고백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남침례교 버지니아 지방회는 내달 19일(월) DC 소재 성경박물관을 방문하고 4월에는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한다.
또한 메릴랜드 지방회는 3월 목회자 세미나, 5월에는 수도권지역의 침례교 목회자들이 참여하는 연합 야외피크닉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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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