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홍역환자 발생 ‘비상’, 미국내 공항서 2번째

2018-01-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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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국제공항 이용객들에게 올들어 벌써 2번째 ‘홍역 비상령’이 내려졌다.

시카고 트리뷴은 지난 15일 일리노이주 보건당국 발표를 인용, “지난 10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이용한 해외 여행객이 전염성 높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당일 오헤어 공항을 이용한 이들에게 주의깊은 관찰을 당부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문제의 환자가 10일 오전 6시30분께 오헤 어공항 국제선 터미널인 5청사를 통해 미국에 입국한 뒤 오후 1시께 1청사에서 국내선을 타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며 “이날 공항 이용객들은 홍역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팡서 지난 2일에도 인도 뭄바이에서 뉴저지주 뉴왁 국제공항으로 입국, 인디애나폴리스 공항까지 이동한 여대생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ABC는 전했다.

홍역 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해 전염되며, 수 일에서 수 주의 잠복기를 거쳐 발진·고열·기침·콧물·눈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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