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치매예방에 도움 ‘뇌 건강 유지법’ 7가지

2018-01-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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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콜레스테롤 관리

치매예방에 도움 ‘뇌 건강 유지법’ 7가지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일찍부터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관리에 힘쓰는 것이 좋다.

치매는 노인들만의 건강 문제가 아니다. 혈액 순환이 일찍부터 건강하게 원활히 이뤄져야 치매 예방에 도움될 수 있다.

인지능력 감퇴는 20대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할 수 있다.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미국인 5명 중 3명꼴로 치매 등 뇌질환이 발병한다고 보고 있다.

미국심장협회 및 미국 뇌졸중협회(American Stroke Association) 대변인이자 혈관 신경학자 필립 고레릭 박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뇌로 혈액을 운반하는 동맥 혈관이 좁아지고 손상되면 치매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위험요소들을 일찍부터 관리하면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면 뇌 건강에도 도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위험요소들을 줄이면 뇌졸중, 치매 같은 주요 뇌 질환 예방에 도움된다.


AHA와 ASA에서는 뇌 건강을 위한 7가지 간단한 방법을 조언하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고혈압 관리하기: 고혈압은 심장질환 및 뇌졸중 주요 위험요소다. 고혈압은 신장 건강도 망칠 수 있으므로 혈압은 꼭 관리한다. 미국 내 3명 중 1명은 고혈압.

#콜레스테롤 조절: 콜레스테롤이 높다는 것은 혈관에 플라크가 쌓여 혈관의 흐름을 막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혈당은 줄이자: 대부분의 음식은 당으로 전환돼 에너지로 쓰인다. 혈당이 높아 당뇨병으로 진단되면 심장, 신장, 눈, 신경 등을 망치게 된다. 당뇨병 관리에 힘써야 한다.

#운동한다: 운동을 조금이라도 하는 것은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이다. 운동 시작에 늦은 나이는 없다. 그동안 전혀 운동을 하지 않았더라도 조금이라도 운동을 시작해야 노년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

#건강하게 먹는다: 심장 건강에 도움되는 채소,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며, 소금 섭취는 줄이고, 설탕 섭취도 주의한다.

#체중은 줄인다: 미국인의 36.5%는 비만에 속한다. 체중이 늘면 심장, 폐, 혈관, 뼈 등에 무리가 간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 올해는 적어도 10파운드라도 줄이도록 힘쓴다. 또 체중을 줄이면 혈압, 당뇨 조절에도 도움된다.

#금연한다: 흡연은 심장건강 뿐 아니라 뇌 혈관에도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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