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수희 무용단, 프로미스존 아츠 라이브서 한국무용 선사

2018-01-12 (금)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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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시 주관 13일 샤토 센터

고수희 무용단, 프로미스존 아츠 라이브서 한국무용 선사

오는 13일 샤토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열리는 프로미스존 아츠 라이브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선사하는 고수희 무용연구소.

“온 가족이 함께 문화재 축제 즐기세요”

미치 오퍼렐 LA시의원(13지구)이 주관하는 프로미스존 아츠 라이브!(Promise Zone Arts Live!)가 오는 13일 오후 12~4시 샤토 레크리에이션 센터(3191 W. 4th St.)에서 무료 행사로 펼쳐진다.

한인 예술단체로 고수희 무용연구소와 세종예술원이 참가하는 이 행사는 다문화 공연을 한 자리에서 관람하고 다양한 먹거리와 웍샵을 즐길 수 있다.


‘프로미스 존’(Promise Zone)은 백악관이 지정해 연방정부가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정부와 함께 특화 개발에 나서는 프로젝트이다. 한인타운을 포함한 LA시 일부가 지난 2014년 10월 프로미스 존(Promise Zone)으로 지정돼 다양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프로미스 존 아츠(Promise Zone Arts·PZA)는 연방정부에서 정부, 지역기관, 비영리단체 및 지역사회단체의 지도자들과 함께 자원을 확보하고 구축하여 일자리 창출, 공공안전 부양, 공교육 신장 및 더 나은 주택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사업으로 책정된 LA시 프로미스존의 예술부문이다.

LA시 문화사업부(DCA)가 주관하는 2개년 지역사회 문화자산 프로젝트이다. LA시 PZA로 선정된 지역에 거주민들의 의견을 통해 해당지역 문화활동 및 문화형태 등을 통계, 정립, 분석 및 문서화하여 문화공연과 공공 행사를 지원, 교류 및 활성화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문화의 범위는 현대 및 전통문화예술 아티스트, 활동가, 전문가 및 문화적 가치를 지닌 행사와 공간으로 프로미스 존 아츠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문화자산의 가치를 조명하고 활성화하여 지역사회를 더욱 지속 가능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

프로미스 존 아츠 제휴단체로는 에릭 가세티 시장 산하 LA 프로미스 존 사무국(LA Promise Zone Office), LA시 문화사업부(Department of Cultural Affairs, DCA), 캘리포니아 전통예술협회(ACTA), 공공예술단체 LA 커먼즈 (LA Commons), 청소년 정책 연구소(Youth Policy Institute) 등이 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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