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멕시코 북서부 5개주, 연방정부 ‘여행 금지령’

2018-01-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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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국무부가 범죄 증가를 우려하며 멕시코 북서부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 금지령을 내렸다.

11일 밀레니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국무부는 멕시코 5개 주에서 범죄가 늘고 마약 갱단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절대적으로 여행을 피하라고 미국민들에게 경고했다.

여행 위험 수준 4단계 중 최고등급에 해당하는 여행 금지령이 내려진 주는 콜리마, 게레로, 미초아칸, 시날로아, 타마울리파스다. 이들 지역은 무력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시리아와 같은 등급이다.

앞서 캐나다 정부도 “마약 갱단과 연관된 살인과 폭력이 급증한 멕시코 북부와 서부 지역의 경우 꼭 필요한 여행이 아니면 피하라고 경고한 바 있다. 국무부는 5개 주 외에 멕시코를 방문할 경우 유의해야 할 사항도 제시했다. 가능하면 유료 도로를 이용하고 야간 운전을 자제하라고 국무부는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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