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원 회장이 6일 오전 리조트 호텔에서 신년 조찬기도회 개최 인삿말을 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협의회(회장 박재원)가 무술년 새해를 맞아 6일 오전 7시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에서 조국 평화통일기원 조찬기도회 및 신년 하례식을 개최했다.
이번 조찬 기도회에는 기독교, 원불교 등 각 종교계 지도자들과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 하와이 한인회, 호놀룰루 한인회등 많은 한인 단체들 및 한국 예향 팬플롯오케스트라가 참여해 대한민국 과 미국의 평화, 하와이 동포들의 화합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박재원 회장은 “국민적 소원인 통일이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지만, 하와이 한인 사회의 동포들이 종교와 종파를 초월해서 대한민국의 안전과 통일을 위해 뜻을 모아 한자리에 모여 기도하는 자리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하며 한반도 통일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피력했다.
강영훈 주 호놀룰루 총영사는 “2017년 북한의 6차 핵실험과 화성 15형 미사일 발사 등 반복된 도발로 인한 한반도의 불안한 정세 속에서도 성숙한 민주주의를 통해 문재인 정부를 출범시켰다” 며 “올해도 대내외의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새 정부는 국건한 한미동맹과 튼튼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유지에 힘쓸 것이며, 이를 위해 국민들의 단합과 역량결집이 필요한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조찬기도회에는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 한의준 목사의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를 시작으로, 순복음 호놀룰루교회 홍영기 목사, 하와이 영락교회 김천웅 목사, 새누리 중앙침례교회 장환수 목사가 미국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이어서 원불교 하와이 교당 박상현 교무의 하와이 한인 동포들의 화합과 단결을 바라는 기도를 하며 조국 평화통일을 비롯한 세계 평화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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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