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포재단 쇄신 적극 협조” 한우회 신년 모임
2018-01-09 (화) 12:00:00
김철수 기자

8일 김완중(앞줄 가운데) LA 총영사와 전·현직 한인회장단이 신년 회동을 갖고 한미동포재단 쇄신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상혁 기자>
현재 캘리포니아주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LA 한인회관 건물 관리 주체인 한미동포재단의 정상화를 위해 검찰의 결정을 따라 획기적 쇄신을 해야 한다는 한인사회의 의견이 모아졌다.
전직 한인회장단 모임인 LA 한우회는 8일 JJ 그랜드호텔에서 신년 모임을 갖고 3년 넘게 법적 공방을 이어가던 동포재단의 정상화를 위해 주 검찰의 가이드라인을 따라 새롭게 이사회를 새롭게 구성하는 등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원칙에 뜻을 같이했다.
신년 하례식을 겸한 이날 모임에는 김완중 LA 총영사, 안국찬 한우회장, 로라 전 LA 한인회장과 제임스 안 이사장을 비롯해, 남문기, 스칼렛 엄, 김명균, 이민휘 등 역대 한인회장과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로라 전 회장은 “현재 법정관리 중인 재단에 대해 주 검찰에서 조사 중으로 기존의 이사들을 전면 배제한 임시 이사진이 구성될 것”이라며 “재정부분의 경우 횡령이나 배임혐의가 드러날 경우 형사책임도 지게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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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