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첫 겨울폭우 산사태 비상

2018-01-09 (화) 12:00:00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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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 지역 주민들 대피

첫 겨울폭우 산사태 비상

8일 샌타바바라의 산불 피해 지역에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주민들이 산사태 피해 방지를 위해 모래주머니를 쌓고 있다. [AP]

남가주 일원에서 8일 올 겨울 첫 폭풍우가 시작되면서 산불 피해지역을 포함한 곳곳에서 폭우 비상이 걸렸다.

이날 LA 일원을 포함한 남가주 전역에 비를 뿌리기 시작한 이번 폭풍우는 당초 예상보다 강력해 일부 지역에 침수와 정전 사태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말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벤추라카운티 등 지역에서는 산사태 우려도 대피령이 내려져 주민 수천명이 대피길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오전부터 남가주에는 지역에 따라 0.5인치에서 최대 3인치의 비가 내린 가운데 밤새 더 많은 비가 내려 9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국립기상청(NWS)은 예보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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