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2017 역사 속으로… 2018 새 역사의 장으로!

2017-12-27 (수)
크게 작게

▶ 숫자로 보는 한인사회 송구영신

115
미주 한인이민 114년이 저물고, 미주한인이민 115주년을 맞는다. 새해에는 1월13일 미주한인재단이 주최하는 기념만찬과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하와이 한인회는 2월10일 맥코이 파빌리온에서 한국의 연예인을 초청, 기념축하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하와이 한인이민역사와 그 궤를 같이하는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도 새해에는 교회 창립 115주년을 맞는다.

100
2017 역사 속으로…  2018 새 역사의 장으로!

하와이 한인기독교회 창립 90주년 당시 교인들이 함께 기념촬영한 사진


이승만 초대 대통령 동상이 세워져 있고 한국의 광화문을 본 딴 정문으로 다민족사회 하와이에서 한국 건축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는 하와이 한인기독교회가 내년 교회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8
1950년 하와이에 첫 선을 보인 릴리하 베이커리가 올해로 설립 67주년, 새해에는 68년을 맞는다. 일본계 주민이 창업한 사업체를 한인 이민 1.5세가 창업한 야미레스토랑 그룹이 인수해 화제가 된 바 있는 릴리하 베이커리는 릴리하 스트릿에 이어 니미츠 하이웨이에도 제2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지난해 우마미야 샤브샤브 레스토랑도 열고 이 지역 상권을 변모 시켜가고 있다. 팥이 묵직하게 들어간 팥빵, 코코퍼프에 이어 포이 도넛츠가 릴리하 베이커리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


45
올해 창간 45주년을 맞은 한국일보 하와이가 한인사회 유일 정론지로서 하와이 현대사를 이끌어 온 주인공들을 새롭게 조명하는 ‘나는 역사다’ 시리즈를 시작했다. 창간 50주년을 준비하는 카운타운 행사의 일환으로 시작한 이 시리즈는 하와이 한인이민역사를 주도한 70년대 후반 이민사의 주역들을 한 권의 책을 엮어 후손들에게 물려 주기 위함으로 창간 46년을 맞는 새해에도 그 시리즈는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한인노인복지의 필요성을 연재한 창간기획 기사는 무량사 요양원 건축의 힘을 보태고 있고 한인노인회 발족의 시동을 걸었다.

40
하와이에 한국음식과 식재료, 신선한 과일 등을 널리 알리고 있는 팔라마마켓이 올해로마켓 설립 40주년을 맞아 한국의 경기도와 충청북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다양한 먹거리를 소개하며 한국음식 유통업체로서 하와이 지역사회에 그 경제적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32
한식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의 성공적 사례로 한국의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 팀으로부터 주목을 받기도 했던 야미바베큐가 야미 레스토랑 그룹 모기업으로 성장, 올해로 32년을 맞았다.
하와이 요식업계를 주도해 가고 있는 야미레스토랑 그룹에는 시그니쳐 스테이크 하우스, 우마미야 샤브샤브, 릴리하 베이커리 야미바베큐, 라하이나 치킨, 마마스 스파게티 등 한식, 중식, 일식, 양식을 아우르는 다양한 메뉴의 레스토랑이 운영되고 있다.

20
2017 역사 속으로…  2018 새 역사의 장으로!

미국내에서 유일하게 주립도서관 시스템을 이용해 한국어 도서를 대출하고 있는 하와이 한국도서재단(이사장 문숙기)이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한국도서재단은 문숙기, 유진 부부가 문스북클럽이란 자원봉사단체를 만들어 하와이 주립도서관 한국어 도서 구입비 지원 및 기금 모금 시작을 계기로 발족되었다.
미주에서 한인들이 결성한 시민단체의 힘으로 주정부를 움직여 폐기 일보직전의 사업을 부활시켜 성공적으로 한인사회의 자존감을 부각시킨 성공 사례로 회자되고 있는 ‘문스북클럽에서 한국도서재단 20년’의 변천사는 지난해 문숙기/ 유진 부부가 100여만 달러 사재를 한국어 도서구입비 명목으로 하와이 주립도서관에 기부하며 그 절정을 맞았다.
이로서 하와이 주립 도서관내 한국어 도서코너의 입지가 확고해 지며 하와이 동포들은 한국의 신간들을 부담 없이 대출해 유익한 정보를 마음껏 접할 수 있는 문화적 호사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10
2017 역사 속으로…  2018 새 역사의 장으로!

지난 8일 알라모아나 호텔에서 열린 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 창립 10주년 기념 만찬에서 아만다 장 위원장을 비롯한 이사진들이 소개되고 있다.


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HKCC)가 올해로 발족 10년을 맞아 지난 10년간 하와이 한인사회가 다민족사회 하와이에서 한인문화회관을 건립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정성을 다하고 있는지 그 발자취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출간했다.
하와이주 한인회에 의해 발족되었고 19, 20대 한인회와 공동위원장 체재로 운영되던 HKCC는 22대 한인회로부터 불법단체로 소송 당하고 2년째 법정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칼리히 밸리에 구입한 한인문화회관 부지 건물은 2년사이 부동산 가치가 70여만달러 이상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2017 역사 속으로…  2018 새 역사의 장으로!

관광과 상용 목적의 90일 이내 무비자 미국여행이 2008년 11월17일부터 시작되어 내년이면 10년을 맞지만 최근 비자거부율이 9.05%를 기록하며 일부에서는 비자면제국 지위가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08년 11월17일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하와이 무비자추진위원회 강기엽 공동위원장과 하석호 부총영사, 한인관광협회 임원진 및 대한항공 호놀룰루 지점 관계자들이 무비자로 입국한 첫 손님을 맞고 있다. <본보 자료사진>


2003년 하와이 한국인무비자추진위원회가 발족되어 활동을 시작한 이후 호놀룰루 국제공항에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이 시작된 지 내년이면 10년을 맞는다. 미주한인이민 100주년기념사업 성공 개최 이후 하와이 기간산업이 되고 있는 관광산업에 한인사회가 일조를 하며 한인 관광업계 활성화를 통한 하와이 한인사회 경제력 신장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작된 하와이 한국인 무비자추진운동은 많은 후원금이 이어지며 결국 미국내 한국인 무비자 입국의 역사를 만들어 낸 원동력이 되었다.
내년 무비자 입국 10년을 맞아 하와이 무비자추진위원회가 그동안 관리해 온 기금을 종자돈으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해 관광업계에서의 한국시장 변화를 짚어보고 한국이 앞으로 10년도 무비자 입국의 수혜국으로 지위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재고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을 기대한다.

에바비치 한인연합감리교회가 올해 교회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에바비치 한인연합감리교회 정치형목사는 AM 1540 라디오 서울 종교칼럼을 통해 활발한 방송 선교활동을 하며 오아후 서부지역 한인들의 신앙생활을 위한 공동체로서 에바비치 한인연합감리교회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해 가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