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크롬북’이용 수업 확산, 어바인 통합교육구

2017-12-26 (화) 12:00:00 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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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와 필기구가 사라지고 구글사의 저가 랩톱인 ‘크롬북’을 이용해 수업을 진행하는 학급이 최근 어바인 교육구 내에서 확산되고 있다.

현재 어바인 교육구 내 약 170여개 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이 시스템은 크롬북 내 설치된 ‘구글 클래스룸’ ‘카훗!(Kahoot!)’등 다양한 교육용 앱을 통해 학생들이 수업, 숙제, 조별 토론 등 모든 수업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들도 시험, 퀴즈, 과제 등을 종이 한 장 쓰지 않고 온라인으로 학생들에게 배부할 수 있으며 채점 및 검토 시간도 대폭 절약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실시간으로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도 주고받을 수 있어 학생관리가 훨씬 효율적이다.


이러한 수업방식은 특히 집중력이 다소 낮은 초등학생들에게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크롬북을 이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어바인 포토라 스프링스 초교 교사 애슐리 디슨은 “책과 노트를 쓸때보다 아이들이 훨씬 더 집중을 잘한다”고 말했다.

학생들 역시 “무거운 책가방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수업내용도 재미있다”며 “선생과 항상 1:1로 수업을 하는 기분이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특히 ‘자유로운 학습 환경’덕에 수업이 지루하지 않다는 학생들도 있었다.

한편 어바인 외에도 현재 미국 내에는 약 3000만 명의 초중등 학생들이 크롬북을 이용해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병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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