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의 이윤식(오른쪽 두 번째부터)영어권 목사와 허선영 사모가 커뮤니티건립위에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스테이션에 위치한 우리교회(양승원 목사)가 20일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추진위원회(KCCOC, 간사 황원균)에 3,000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우리교회는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후원하기 위해 지난 10일 오픈콘서트를 개최하고 당일 티켓판매와 헌금 등을 통해 기금을 마련했다.
애난데일에서 열린 기금전달식에서 우리교회 영어권 담당 이윤식 목사는 “10달러씩 판매한 공연티켓으로 2,000달러, 후원금 모금 시간을 통해 1,000달러가 모금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리교회는 지난 2014년 교회부지중 8에이커를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기부했으나 연방과 버지니아 주의 조닝법 문제 등으로 최종 사용이 무산되기도 했었다.
양승원 목사는 “우리교회가 항상 한인커뮤니티에 오픈되고 누구든지 필요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섬기는 마음이 있다”며 “이번 후원활동이 앞으로 많은 교회들이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동참하게 하는 불꽃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금 전달식에서 건립위의 황원균 간사는 “우리교회 성도님들이 만장일치로 커뮤니티센터 후원에 동참해주신 것처럼 한인사회가 하나가 돼 올 해까지 목표 금액인 200만달러를 달성하도록 힘쓰겠다”며 “목표 금액까지 80만달러가 남은 상황에서 교회와 한인 단체들이 앞장서 참여해 주시고, 내년에는 건립추진 관련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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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