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저소득층 학생에 ‘산타의 선물’

2017-12-19 (화)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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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한인단체들 연말 피오피코 초등학교 방문 따뜻한 사랑 전해

▶ 컵라면·바지 등 나눠져

저소득층 학생에 ‘산타의 선물’

한인단체로부터 선물을 받은 피오피코 초등 학생들이 함께 모여 선물을 들어보이고 있다.

OC한인회, 건강정보센터, 한마음 봉사회, 샬롬 합창단, 한빛 선교 봉사회, 오렌지카운티 한미 시민권자 협회 등 6개 한인 단체들이 물품을 준비해 지난 15일 샌타애나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다니는 피오피코 초등학교를 방문해 연말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한인 단체 관계자들은 학년별로 미리 준비한 선물을 나눠주고 바이얼린 연주에 맞춰 크리스마스 캐럴을 함께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올해에는 청소년들을 위해서 컵 라면과 바지를 준비해 나누어 주었다.

이 행사에 초창기부터 매년 빠짐없이 참석해 온 웬디 유 소장은 “선물을 받은 학생들이 기뻐하는 것을 보고 우리도 배우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물건을 나누어 주고 오면 내 자신에게도 에너지가 생긴다”고 말했다.


웬디 유 소장은 또 “잠시이지만 교실에서 아이들이 궁금한 사항들에 대해서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시간도 가졌다”며 “1년에 한번이지만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미애 한인회 수석 부회장은 “지난 5년동안 피오피코 초등을 방문해 선물을 나눠줬다”며 “선물을 받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갈 때 마다 좋다”고 말하고 이번에는 선물을 받는 학생들의 이름을 적어서 나누어 주니까 너무 기뻐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인 단체들은 학용품을 비롯해 장난감, 티셔츠, 양말, 캔디, 쿠키 등을 준비해 전달했다.

한편 피오피코 초등학교 연말 선물전달 행사는 지난 1993년 당시 교장인 주디스 막사이사이에 의해 처음 시작됐다. 당시 OC 한인회를 비롯해 몇 개의 한인 단체들이 막사이사이 교장의 생각을 지지하며 동참하게 됐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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