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중심의 윌셔 블러버드가 10일 하루 보행자와 자전거 애호가들을 위한 차 없는 거리로 변모한다.
LA시가 실시하는 ‘시클라비아’(CicLAvia)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한인타운 윌셔와 웨스턴 애비뉴 교차로에서부터 윌셔 블러버드를 따라 다운타운 스프링 스트릿까지 총 4마일의 구간에서 펼쳐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날은 한인타운에서 다운타운까지 한인사회의 중심을 지나는 윌셔 블러버드를 자전거나 도보로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되고, 한인들 뿐 아니라 남가주 전역의 많은 주민들이 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한인타운을 널리 알리는 계기도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로 인해 윌셔 블러버드의 한인타운 한복판에서부터 다운타운까지 구간의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LA시에 따르면 행사 중 차량으로 윌셔 길을 교차해 지나갈 수 있는 지점은 놀만디와 버몬트, 알바라도, 그리고 다운타운의 피게로아, 그랜드, 브로드웨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