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정부 셧다운 방지 법안에 서명

2017-12-08 (금) 11: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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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셧다운 방지 법안에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미 정부의 셧다운을 막는 법안인 이른바 ‘2주간의 한시적인 재정지원법’에 서명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비공개로 해당 법안에 서명했다. 전날 미 상하원이 해당 법안을 통과시킨지 하루만이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가 셧다운 위기를 잠시나마 피할 수 있게 됐다.


새 법안은 오는 22일까지 정부 지출을 허용하는 것으로, 만약 이 법안이 통과되지 않았다면 미국 정부는 8일 밤 12시를 기해 셧다운에 빠졌을 것이다.

그러나 전날 하원은 이 법안이 찬성 235 반대 193으로 통과시켰고, 한 시간후 상원도 찬성 81 반대 14로 통과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의회 여야 지도자들과 회동해 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법안 통과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공화당과 민주당은 양당은 남은 2주 동안 예산안을 놓고 논의를 계속 진행하게 된다.

다만 가까스로 셧다운 위기는 넘기더라도 향후 양당 간의 예산안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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