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가정 어린이에 사랑의 성탄카드를
2017-12-07 (목) 12:00:00
최수희 기자
▶ 한인가정상담소·오픈뱅크, 선물과 함께 포장작업
▶ 15일 크리스마스파티 전달

6일 오픈뱅크 본점에서 카니 정 조(맨 왼쪽부터) 한인가정상담소장과 크리스틴 오 오픈뱅크 전무 등 직원들이 위탁가정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고 있다.
연말을 맞아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한 한인 단체와 기관들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인가정상담소가 오픈뱅크와 손잡고 위탁 가정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사랑의 성탄 카드를 만드는 행사가 열렸다.
한인가정상담소 관계자들과 오픈뱅크 임직원 등 20명은 6일 LA 다운타운 오픈뱅크 본점에 모여 현재 LA 카운티 아동보호국의 위탁 가정 어린이 100여 명을 위한 사랑의 성탄 카드 만들기 활동을 벌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어린이들이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직접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고 이를 선물카드와 함께 정성스럽게 포장하는 작업을 하며 연말 나눔의 정신을 실천했다.
이번에 두 기관이 함께 마련한 크리스마스 카드와 선물카드는 오는 15일 웨스트코비나에서 열리는 위탁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 때 선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인가정상담소의 카니 정 조 소장은 “위탁 가정 아이들의 연령층이 다양해서 특정한 선물을 고르기 보다는 본인에게 필요한 물건을 필요할 때 사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프트 카드를 준비했다”며 “후원금 전달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에도 적극 나서준 오픈뱅크 측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픈뱅크의 크리스틴 오 전무는 “단순한 지원 뿐만 아니라 행동으로도 돕고 싶었는데 이렇게 점심시간을 활용하니 많은 직원들이 쉽게 참여 할 수 있었다”며 “한인가정상담소를 4년여간 후원해왔는데 앞으로도 이 기쁜 일을 계속 하고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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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