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0마일 강풍“산불 확산 최대 고비”
2017-12-07 (목) 12:00:00
캘리포니아 기상당국은 극도로 건조한 강풍인 ‘샌타애나’로 인한 산불 경보가 8일까지 내려진 상태라고 전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벤추라 등 산불 피해 지역에 특히 7일 최고 시속 70마일에 달하는 더욱 강력한 샌타애나 강풍이 다시 불 것으로 보여 이번 산불 비상사태의 최고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강풍이 시속 45마일 이상으로 불 때는 소방헬기를 동원한 진화 작업이 무력화 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연방 삼림국(USFS) 관계자는 “강풍은 매년 이맘때면 이 정도로 부는 경우가 많았다. 문제는 바짝 마른 상태로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있는 건조한 식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