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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로 엮은 예수탄생 이야기

2017-12-06 (수)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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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문교회, 23일 성탄 기념‘베들레헴’공연

성탄절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이 공연된다.
열린문장로교회(김용훈 목사)는 크리스마스 뮤지컬 ‘베들레헴’을 오는 23일(토) 오후 8시부터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는 교회 미디어팀 소속 음악인들과 아마추어 연극인들 8명이 출연하고 50여명의 스테프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이스라엘의 분봉왕이었던 헤롯 1세가 인구조사를 명령한 시점으로, 요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을 찾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뮤지컬은 총 4막으로 구성됐고 동정녀 임신을 의심하는 요셉의 고뇌를 담은 ‘생명의 의심’, 왕의 탄생 예언을 듣고 유아살해 명령을 내리는 헤롯왕의 모습을 담은 ‘생명의 무시’, 요셉과 마리아가 먼 길을 여행하며 겪는 방황의 심경을 담은 ‘생명의 소망’,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굿간에서 탄생한 예수 그리스도를 노래하는 ‘생명의 기쁨’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이 공연에서 선보이는 8곡 중 ‘헤어지자’, ‘인구조사가 답입니다’, ‘이끄소서’ 등의 3곡은 뉴저지에서 작곡가로 활동하는 유혜림 씨가 직접 작곡한 곡들로 처음 선을 보이게 된다.

이번 공연의 총괄 디렉터인 이준현 씨는 “초등학생부터 중고생, 대학 청년들까지 출연진들과 온 스테프들이 감동적인 무대공연을 위해 연습을 하고 있다”며 “공연에서는 안무와 코러스까지 선보이며 생동감 있는 무대로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이야기를 그려낼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뮤지컬의 주인공은 홍요한(요셉 역)씨와 정유리(마리아 역)씨가 맡았다.
이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703)318-8970
장소 2999 Centreville Rd.,
Herndon, VA 20171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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