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로병원서 받은 ‘인생 최고 졸업장’
2017-12-06 (수) 12:00:00
문태기 기자
▶ ‘존경 받는 부모로 살자’, 효사랑 선교회 성경대학 마쳐

휠체어에 의지한 그린필드 양로병원 성경 대학 시니어들이 자랑스레 졸업장을 들고 있다.
성경적 효 사역으로 하나님 말씀대로 살자는 운동을 하고 있는 효사랑 선교회(대표 김영찬 목사)는 풀러튼에 있는 그린필드 양로 병원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성경 대학을 개설해 지난달 27일 이 병원에서 졸업식을 가졌다.
성경을 파워 포인트로 편집해 읽고 그림으로 설명하고 지도한 이 성경 대학에는 처음 약 50명의 시니어들이 참여해 강의가 진행되었지만 중도에 여러 가지 사정으로 그만두고 21명의 시니어들이 졸업하게 됐다.
이날 졸업식에서 박상목 목사(가주 주님의 교회)는 설교를 통해 “인생을 살면서 많은 졸업장을 받으셨지만 최고의 졸업장은 그린필드 성경대학 졸업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나님 나라의 성경대학은 최고의 명문 대학으로 하나님 앞에서 내어 놓을 수 있는 졸업장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격려하고 부모가 자녀들에게 최고의 유산으로 물려주는 믿음의 유산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선교회의 대표인 김영찬 목사는 졸업식에서 학훈인 ‘노인으로 살지 말고 존경 받는 부모로 살자’를 졸업생들과 함께 외치기도 했다. 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배운 성경을 테스트하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 대표 권화순 졸업생은 “성경을 잘 몰랐었는데 구체적으로 잘 가르쳐 주셔서 믿음을 바르게 가질 수 있어서 천국의 소망이 더욱 확실해졌다”며 “하나님과 김영찬 목사에게 감사한다”고 답사했다.
이 양로병원의 새라 박 디렉터는 “많은 자녀들은 부모님들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건강하게 사시다가 가시는 것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뜻밖에 성경대학을 졸업하시는게 꿈만 같다고 말하고 있다”며 “시니어들이 성경 대학을 졸업할 수 있을지 걱정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가주 65지구 하원의원 박동우 보좌관은 졸업생 전원에게 상장, 병원장과 봉사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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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