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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차세대, 주류 교계에도 진출해야”

2017-12-03 (일)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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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영 장로, PCUSA 사법전권위 상임위원 선출

김기영 워싱턴한인연합장로교회 장로가 지난 11월 미국장로교회(PCUSA) 중대서양 대회의 상임사법전권위원회 소속 상임위원으로 선출됐다.

미국에서 가장 큰 장로교단인 PCUSA는 전국 각 지역을 구분, 16개의 대회(Synod)로 구성돼 있으며 상임사법전권위원회(Permanent judicial commission)는 각 대회별로 소속돼 교회헌법관련 노회들과 회원 교회들의 분쟁 및 치리 등을 결정하는 사법기관의 역할을 한다.

김 상임위원은 지난 30여년간 중대서양 대회(Mid-Atlantic)에서 각 부서별 업무를 담당해 왔다.


중대서양 대회 사법전권위에는 현재 14명의 상임위원들이 있다. 김 위원은 지난 9월 리치몬드에서 열린 총회에서 후보지명위원회를 통해 상임위원으로 추천됐었다.
김 위원에 따르면 상임위원의 임기는 공식 5년이지만 임기 후에도 대회 내 공식 업무현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상임위원직을 수행해야 하는 평생직이다.

6년간 워싱턴한인복지센터 이사장을 맡기도 한 김 상임위원은 “한인 차세대들이 정치·경제뿐만 아니라 주류 기독교계에도 진출해 미국사회를 신앙으로 회복시키는 주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이라며 “상임위원으로서 성실하게 임무를 수행 할 뿐아니라 그간 교계에서 활동해 오면서 쌓은 주류 교계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인 차세대들을 지원하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CUSA 중대서양 대회에는 한인교회들이 소속된 수도노회와 한미노회 등 14개의 노회로 구성됐고 1,423여개의 교회가 회원으로 등록돼있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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