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NBC 뉴스쇼 유명 앵커, 맷 라우어 성적 비리로 파면돼

2017-11-29 (수) 11:20:05
크게 작게
NBC 뉴스쇼 유명 앵커, 맷 라우어 성적 비리로 파면돼

2016 4월 맷 라우어.

미 NBC 방송의 아침 뉴스 쇼 '투데이'를 20년 넘게 진행해 온 맷 라우어가 29일 '부적절한 성적 행동'을 이유로 전격 해고됐다.

이날 아침 라우어의 공동 진행자인 서배너 구쓰리가 프로 시작과 함께 이 사실을 공표했다. 여성 공동 진행자가 대독한 성명을 통해 NBC 뉴스의 앤드 락 회장은 "직장에서 부적절한 성적 행동을 했다는 라우어에 대한 한 회사 동료의 자세한 고발을 월요일(27일) 저녁 접수했다"고 밝혔다.

NBC는 엄중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여기서 라우어가 "회사의 규정을 분명하게 위배했다"는 것을 밝혀냈으며 이에 따라 라우어를 해고 처리했다고 성명은 설명했다.


락 회장은 이번이 라우어가 NBC에서 20년 넘게 있는 동안 처음 제기된 고발이라고 말하면서도 라우어의 부적절한 행동이 이번 고발 건 하나에 그친다고 볼 수만은 없다는 판단임을 내비쳤다.

앞서 CBS 뉴스도 유명한 아침 앵커 찰리 로즈를 성적인 불량행위를 들어 파면했다.


<뉴시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