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오늘 중 대북 추가제재 발표”

2017-11-29 (수) 10: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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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 北도발 중단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 동원 촉구

▶ 시진핑 “한반도 비핵화는 중국의 변함없는 확고한 목표”

트럼프 “오늘 중 대북 추가제재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해 "오늘(29일) 중으로 북한에 대한 주요 추가 제재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과 관련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면서 북한에 더 많은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에 따른 상황은 반드시 처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전화통화에 대해 "대통령이 미국과 동맹국 수호를 위한 미국의 결의를 분명히 밝혔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에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돌아오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들을 사용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유지 및 국제적인 핵비확산 체제 유지는 중국의 변함없는 확고한 목표"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한반도에서의 핵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도록 미국과 힘을 합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한반도의 핵문제 해결책을 중국과 함께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안정적이고 건전한 양국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관건이라며 양국 간 합의를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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