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PD, 청소년 경찰 후보생 모집

2017-11-29 (수) 12:00:00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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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당 20시간 유급 프로그램, 시간당 15~20달러 장학금

LA경찰국이 차세대 경찰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유급 경찰 후보생 프로그램 시행한다.

28일 LA경찰국(LAPD)은 그동안 13~20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시행해 왔던 경찰 사관후보생도(Cadet) 프로그램에 더해 장학금까지 지원하는 유급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뎃 프로그램은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안과 관련한 기본 경찰업무 체험을 비롯해 경찰 특공대(SWAT), 폭발물 처리반, 경찰견 전담반(K-9), 특수과학 수사대(SID) 등 특수 경찰업무에 대해서도 참관수업을 받는다.


또, 올바른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의무에 대해서도 배우게 된다.

유급 프로그램은 일주일에 20시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학생들은 시간 당 15달러에서 20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된다. 또 대학진학을 하더라도 유급프로그램에 동시에 참여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최근 뉴스에서 경찰관련 좋지않은 뉴스들이 나오는 것을 포함해 미래의 경찰을 꿈꾸는 학생들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경찰이 되고자 하는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는데 있어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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