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방유예·예산안 등 연내 연계처리 탄력
2017-11-28 (화) 12:00:00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 구제방안과 국경보안 강화안 및 연방 지출예산안을 올해 안에 연계 처리하는 방안이 탄력을 받고 있다. 연방 의회에 이같은 방안을 지지하는 의원들이 초당적으로 백악관을 압박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CNN에 따르면 연방상원 민주당의 딕 더빈 의원과 공화당의 린지 그래엄 의원이 지난 26일 시사프로그램인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에 출연해 “연방정부 폐쇄를 막기 위해 오는 12월8일까지 통과시켜야 할 연방 지출예산안에 DACA 수혜자 구제 법안, 국경보안 강화안을 부착시켜 통과시켜야 한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더빈 의원은 특히 “국경보안 강화안에 대해 민주당은 벌써부터 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척 슈머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도 “국경 보안 강화와 관련해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합의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