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9,000달러를 돌파하며 1만달러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영국 가상화폐 정보 업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6일 오전(현지 시간) 9,000달러를 넘어선 뒤 장중 한때 9,484달러까지 치솟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비트코인 가격도 27일 오전 9,000달러를 돌파하고는 오전 10시 현재 9,36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일 8,000달러를 넘은 뒤 9,000달러 고지를 통과하기까지 일주일밖에 걸리지 않은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가파르게 치솟았다. 지난 5월 2,000달러를 넘어서더니 이달 3일 7,000달러를 넘어섰다. 연초 대비 증가율은 820%에 달한다.